수학과 출신 수학 원장이 말해주는 진짜 수학 이야기 ⑫

수학과 출신 수학 원장이 말해주는 진짜 수학 이야기 ⑫

질문을 잘하는 아이가 수학을 잘하게 되는 이유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질문을 잘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질문은

“모르겠어요”라는 말과는 다릅니다.

질문의 수준

그 아이의 사고 수준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모르겠어요”라는 질문의 한계

많은 학생들이 막히면 이렇게 말합니다.

모르겠어요.

이 말은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일 수는 있지만,

문제풀이 사고가 어디서 멈췄는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이 상태에서 바로 설명을 들으면

학생은 단순히 풀이를 ‘듣는 사람’이 됩니다.


좋은 질문은 사고의 위치를 드러냅니다

수학 실력을 키우는 질문은 다릅니다.

“이 조건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는 이해했는데, 다음 연결이 막힙니다”

“이 방법 말고 다른 접근도 가능한가요?”

이 질문은

학생이 어디까지 생각했는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질문을 잘하는 아이는 이미 절반을 풀고 있습니다

질문을 정리해서 할 수 있다는 것은

문제를 끝까지 바라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무엇을 알고 있는지

무엇이 막혔는지

무엇을 확인하고 싶은지

이 정리가 되어 있는 상태라면,

문제 해결의 절반은 이미 끝난 셈입니다.


질문을 막는 환경이 실력을 막습니다

질문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아이의 성격 때문만은 아닙니다.

바로 답을 주는 수업

질문 전에 해결해 주는 어른

질문을 부담으로 느끼게 하는 분위기

이 환경에서는

질문할 필요가 사라집니다.


질문은 훈련으로 만들어집니다

질문을 잘하는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틀린 질문도 받아들이며

답보다 질문을 먼저 인정해 주는 환경

이 조건이 갖춰질 때

질문은 자연스럽게 자랍니다.


로지에듀 대표가 정리해 드리는 한 문장

수학에서 질문은

문제풀이적 사고가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수학이 어려워지는 시점과 반드시 점검해야 할 위험 구간에 대해

현실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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