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도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무전공(자율 전공) 선발 확대, 의대 증원, 첨단 학과 신설 등에 있습니다.
무전공은 전공 구분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보건 의료계열, 사범대학 등을 제외한 대학 내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1과 단과대학 단위로 입학한 후 계열 또는 단과대학 내에서 선택하는 방식 유형2로 나눠 선발합니다.
2025년부터 시행된 의대 증원의 영향이 2027년도에도 이어져 백분위 기준 의대 입학 점수가 전반적으로 소폭하락 할 전망입니다.
또한, 의대에 가려졌지만 첨단 학과 역시 증원됐습니다. 전국 4년제 일반대학 기준 전년 대비 1,145명이 증가했습니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는 스마트 시스템학과를 신설해 25명을 모집합니다.
연세대는 지능형 반도체전공을 신설해 35명을 선발하며, 고려대는 2025학년에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해 105명을 선발합니다.
현 고1 학생들이 입시를 치르게 되는 2027년도는 여러 가지 변화를 앞두고 있는 중요한 해입니다.
고교 학접제 전면 도입 직전에 치러지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마지막 해의 입시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2027년 입시에서 실패할 경우 통합 과정으로 치러지는 수능에 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고교 내신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5등급으로 변화된 내신 적용 방식으로 인해 여러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지금부터 치밀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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